카카두와 아넘랜드의 사암 바위그늘 곳곳에서, 호주 북부의 원주민들은 그을음처럼 검은 '손 스텐실'을 남겼습니다 — 손을 바위에 대고 그 주위로 입으로 숯이나 황토 가루를 불어 만든 흔적입니다. 그 자국들은 수만 년에 걸쳐 쌓이고, 풍화되어 그을음으로 얼룩진 처마 바위 위에 겹겹이 덧그려졌습니다.
이 디자인 시스템은 그 흔적을 관광 사진 속 햇빛 아래의 황토빛이 아니라, 바위그늘 안의 진짜 어둠 그대로 읽어냅니다. 바탕은 어둡게 풍화된 사암이며, 형상들은 뿌려진 그을음 자국의 가장자리를 지닌 채 돌 위에 자리하고, 숯검정·풍화된 갈색·돌회색·황토빛 탠·적철석 빨강·백토 흰색이라는 고증에 기반한 색으로 표현됩니다.